12월 18일 미국 증시는 상반된 신호 속에서 투자자들의 고민을 키웠다.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며 인플레이션 부담은 줄었지만, 기술주 중심의 급락과 AI 투자 우려가 시장 전체를 압박했다. 물가 안정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흔들린 이유는 무엇일까.

AI 인프라 투자 과열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고, 미 증시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특히 오라클의 100억 달러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서 핵심 투자자가 이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나스닥 중심의 기술주 낙폭이 컸다.
이번에 발표된 11월 CPI는 투자자들에게 분명 긍정적인 신호였다.
물가 상승 속도가 뚜렷하게 둔화되며, 연준이 2026년 경기 둔화 시 추가 금리 인하를 검토할 여지를 남겼다. 실제로 국채 금리는 안정됐고, 발표 직후 지수 선물은 상승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전날 증시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나스닥은 400포인트 이상 급락, 러셀2000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심에는 AI 투자 피로감이 있었다.
오라클의 대형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무산되며,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부채 부담·수익성 논란이 다시 부각됐다.
이 여파로 엔비디아를 포함한 반도체·AI 관련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시장은 “AI 성장 스토리가 너무 앞서간 것 아니냐”는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고용 둔화와 실업률 상승(4.6%)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1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20%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는 주택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레너(Lennar)**는 부진한 실적과 암울한 전망을 내놓으며 주가가 급락했다. 높은 모기지 금리와 주택 가격 부담은 여전히 실수요를 억누르고 있다.
이번 시장 흐름이 말해주는 핵심은 분명하다.
✔ 인플레이션은 진정되고 있지만
✔ 고성장 기술주에 대한 기대는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
최근 S&P500 동일가중지수가 일반 S&P500을 웃돌고 있다는 점은, 투자 자금이 소수 빅테크에서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가치주·전통 산업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말을 앞둔 지금, 공격적인 베팅보다는 섹터 분산과 리스크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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